해군은 2일 진해항기지에서 권영해국방부장관 이양호합참의장 김홍열해군
참모총장등 군수뇌부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최초의 잠수함인 장보
고함 취역식을 가짐으로써 잠수함을 실전배치하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날 실전배치된 장보고함은 독일에서 건조된 1천2백t급 209형 현대식 잠
수함으로 평균시속 22노트로 수중을 항해하면서 대함미사일과 어뢰를 발사
할수 있는 최첨단 지휘통제및 사격통제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국해군의 숙원사업인 잠수함확보계획에 따라 1천5백억원을 주고 독일
HDW사로부터 인수한 장보고함은 전자전수행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북한
이 25척 보유하고있는 "W"급및 "R"급 잠수함보다 수중속력과 기동성이 우수
하고 소음이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