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산업, 롯데상사 흡수합병 … 상사 만성적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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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스카이힐 골프장을 운영하는 롯데산업이 롯데상사를 다음 달 29일자로 흡수합병한다고 20일 공시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상사의 부채비율이 1500%에 달할 정도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흡수합병으로 부채비율이 300%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흡수합병에 따른 회사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흡수합병 후에도 인원과 종합상사의 기능은 그대로 살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격호 회장과 신동주,신동빈 부회장 3부자가 이사로 등재된 롯데상사는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별로 맡아오던 상사업무를 몰아주고 인력을 파견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으나 좀체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해왔다.
지난해 자본금 27억원으로 설립된 롯데산업은 현재 제주 스카이힐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 CC 개장을 앞두고 있다.
롯데산업의 총자산은 2280억원이며,롯데쇼핑의 지분 8.66%(247만여주)를 소유한 한국후지필름 지분 56.81%를 보유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
롯데그룹 관계자는 "롯데상사의 부채비율이 1500%에 달할 정도로 악화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흡수합병을 결정하게 됐다"며 "흡수합병으로 부채비율이 300%로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흡수합병에 따른 회사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흡수합병 후에도 인원과 종합상사의 기능은 그대로 살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격호 회장과 신동주,신동빈 부회장 3부자가 이사로 등재된 롯데상사는 재무구조가 악화되자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별로 맡아오던 상사업무를 몰아주고 인력을 파견하는 등 적극 지원에 나섰으나 좀체 만성적자를 벗어나지 못해왔다.
지난해 자본금 27억원으로 설립된 롯데산업은 현재 제주 스카이힐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 CC 개장을 앞두고 있다.
롯데산업의 총자산은 2280억원이며,롯데쇼핑의 지분 8.66%(247만여주)를 소유한 한국후지필름 지분 56.81%를 보유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