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회장, 우시오 회장에게 "삼성 임원들에 강연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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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 회장이 최근 일본 재계의 유력인사인 우시오 지로 우시오전기 회장을 만났다.
3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우시오 회장과 만나 한·일 양국의 경제현안과 두 회사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시오 회장은 일본 경제재정자문회의 의원과 경제동우회 대표간사 등을 지냈고 '한·일 FTA 비즈니스 포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재계의 거물이다.
아베 총리의 친형 히로노부(미쓰비시상사 근무)의 장인이기도 하다.
우시오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다양한 경제이슈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해박한 지식을 선보여,'선견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 회장이 감탄했을 정도였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 회장은 이에 따라 우시오 회장에게 "다음에 한번 더 와서 삼성 임원들에게 강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평소에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자주 만난다"며 "특히 우시오 회장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워 평소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31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한남동 승지원에서 우시오 회장과 만나 한·일 양국의 경제현안과 두 회사 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우시오 회장은 일본 경제재정자문회의 의원과 경제동우회 대표간사 등을 지냈고 '한·일 FTA 비즈니스 포럼'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재계의 거물이다.
아베 총리의 친형 히로노부(미쓰비시상사 근무)의 장인이기도 하다.
우시오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다양한 경제이슈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해박한 지식을 선보여,'선견력'이라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이 회장이 감탄했을 정도였다는 게 참석자들의 전언이다.
이 회장은 이에 따라 우시오 회장에게 "다음에 한번 더 와서 삼성 임원들에게 강연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이 회장은 평소에도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는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자주 만난다"며 "특히 우시오 회장과는 개인적인 친분이 두터워 평소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