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필름·세라믹 소재 커패시터를 만드는 삼화콘덴서(대표 황호진)는 스마트그리드용 고출력 슈퍼 커패시터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커패시터의 여러 기능 가운데 전기저장용량 성능을 강화한 것이다.커패시터의 용량 변화율이 낮아 제품수명이 기존 제품과 비교해 20% 가량 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슈퍼 커패시터는 나노 물질연구 분야 권위자인 서울대 화학공정연구소 이종협 교수와 송인규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삼화콘덴서는 스마트그리드용 고출력 슈퍼커패시터 시장규모가 올해 1500억원 가량에서 2012년 1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매출신장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