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예비엄마들 사이에서는 '베이비 샤워'(Baby Shower)'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베이비샤워는 지인들이 태어날 아기를 축복하며 유아용품과 산모용품을 선물하고 건강한 출산을 돕는 것을 말한다. 할리우드 스타들을 비롯 국내 김희선, 이윤미 등 스타들이 지인들과 임신 축하파티를 열면서 알려지게 됐다.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베이비샤워 파티에 어떤 선물을 준비하면 좋을까.

◆ 호텔패키지로 선물하는 편안한 하루


호텔 베이비샤워 패키지는 출산을 앞두고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임산부가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게 배려하는 선물이 될 수 있다.

W서울워커힐호텔에서는 12월 30일까지 '엄마가 되기 전 마지막으로 누릴 수 있는 사치스러운 하루'를 모토로 베이비 미(Baby me)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차산 전경의 원더풀 룸에서의 1박으로 2인 뷔페 아침식사와 스파 트리트먼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미국 천연 스킨케어 브랜드 '켈리포니아 베이비', '더빅스린' 화장품 등을 선물로 증정한다. 가격은 407,000원.

웨스틴조선호텔은 4월 30일까지 베이비샤워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 이용시 헬륨 풍선으로 데코레이션 된 주니어스위트룸을 제공하고 누들앤부 베이비 로션, 쇼콜라 쿠션·인형, 웨스틴조선 아기 목욕 가운을 선물로 준다. 3인 1박 기준이며, 가격은 395,000원.

◆ 한번의 구입으로 다양하게 활용하는 똑똑한 유아용품


유아용품은 사용 기간이 짧아서 고가라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최근 하나를 구입하면 둘 이상의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멀티(multi)' 제품들이 선보여 깐깐한 예비 부모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독일 유모차 브랜드 아이쿠(i'coo)의 GWM(Grow with Me) 바운서-식탁의자 세트는 아이의 성장에 맞추어 하나의 프레임에 아기침대, 바운서, 식탁의자로 교체 사용이 가능한 신개념의 유아 가구다.

아이쿠 한국법인 감지훈 팀장은 "신생아부터 생후 36개월까지 다양한 용도로 사용이 가능한 제품이라 품질과 경제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요즘 부모들에게 반응이 좋아 출산 선물로 좋다"고 말했다. 가격은 755,000원.

유아용 안전시트 브랜드 브라이텍스(Britax)에서는 운전할 때 카시트로 사용할 수 있는 유모차 샤프롱 트래블 시스템(Chaperone Travel System)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바구니형 카시트, 차량용 안전 베이스와 유모차로 구성됐다. 유모차에 카시트 장착탭이 내장 되어 별도의 어댑터 없이 안전하게 카시트를 장착 할 수 있다. 가격은 865,000원.

◆ 민감한 아기 피부에 꼭 맞는 스킨 케어 제품


아기 피부에 바르는 보디·스킨로션 제품은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고 저자극·고보습으로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기능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아기전용 스킨케어 브랜드 누들앤부(Noodle&Boo)는 연약한 신생아와 민감성 피부의 아기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순한 제품이다.

수퍼 소프트 로션(237mL)은 고농도 고보습 제품으로 아기 피부에 부드럽게 발라지며 촉촉함을 장시간 유지한다. 얼티밋 트러블케어(70.9g)는 무향, 무방부제, 알러지 프리로 처방된 저자극 연고타입 제품으로 기저귀 착용으로 민감해진 엉덩이와 살이 접히는 부위의 트러블을 예방하고 진성시켜준다. 2종 세트 가격 54,400원

프랑스 아기 전용 스킨 케어 브랜드 무스텔라(Mustela)는 무스티 향수(Musti Eau de Soin-무스티 오뜨스왕)는 스킨로션처럼 가볍게 얼굴이나 옷 등에 뿌려서 사용하는 아기전용 향수다.

수레국화, 서양산사나무, 린덴 보리수 추출물이 함유된 무알콜 제품으로 천연 식물성 향기가 아이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준다. 용량 100mL, 가격 42,000원.

한경닷컴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