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만화로 본다' 우리옥션, 웹툰 무료 서비스 실시
'경매의 신'의 저자이자 ㈜우리옥션의 이성용 대표가 국내 최초로 경매 공부를 할 수 있는 웹툰을 공개해 화제다. 우리옥션이 무료로 서비스하는 웹툰은 경매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관련 업계 종사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성용 대표는 10월부터 매주 한편씩 경매에 대한 굵직한 논점을 바탕으로 웹툰을 올리고 있다. '유치권 토지로 두 배 수익경매'를 주제로 한 1편에서는 낙찰 받은 건물이 유치권 행사자에게 묶여 있을 경우 상황에 따라 이를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 비법이 소개돼 큰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웹툰은 낙찰받은 후 나타난 유치권자를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이 전해진다. 경매입찰 전 현황조사서를 통해 '소유권 점유'라는 사실을 확인한 후 입찰한 주인공이 낙찰 현장에 가보니 유치권자가 점유하고 있는 경우에 대한 이야기다. 이성용 대표는 이럴 경우를 대비해 입찰 전 현황 조사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경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운 내용이기 때문에 망설여한다"며 "이런 사람들을 위해 경매 전문가로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매웹툰을 무료로 서비스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불어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웹툰을 공개해 경매 대중화를 위해 힘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우리옥션 이성용 대표는 오는 25일 교통회관(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현악 4중주의 오프닝 연주를 시작으로 부동산시장 패러다임, 부동산 경매 일급 노하우 등의 경매교육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