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아이스크림부문 선호도 조사 결과 올해로 출시 45주년을 맞은 해태제과 부라보콘이 응답자 500명 중 13.0%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부라보콘은 출시 후 45년간 약 44억개가 팔린 빙과업계의 대표적 스테디셀러 제품이다. 누적 매출은 1조3000여억원이다. 해태제과는 올해 출시 45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복고 패키지가 인기를 끌며 주목받은 것이 선호도 1위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역시 장수 제품인 롯데제과의 월드콘, 빙그레의 투게더와 메로나는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젊은 층에서는 고급 아이스크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위(11.6%)를 기록한 하겐다즈는 19~29세 연령대에서 32.8%가 가장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 연령대에서 전체 1위 부라보콘을 선택한 응답자는 2.1%에 불과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