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나타나는 당뇨 신호, 이상 징후 있다면 빨리 진단-치료받아야…
[이선영 기자] 국내 당뇨 인구가 오는 2030년 722만 명에 달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온 바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 7명당 1명꼴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른바 ‘당뇨 대국’이 되는 셈이다. 이처럼 소위 ‘국민병’으로 불리는 당뇨병은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성인병)이다.

당뇨가 끼치는 가장 큰 해악은 일단 발병하면 거의 대부분 무서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심혈관계 합병증과 실명, 성기능장애, 족부궤양 등이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특히 당뇨병에 걸리면 피부를 비롯한 신체 여러 부위에 다양한 변화가 나타난다.

인슐린은 피부 대사과정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의 경우 피부에 변화가 생기기 쉬운 것이다. 물론 피부 변화가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 환자는 아니지만 당뇨병을 의심하는 단서가 될 수 있는 만큼 항상 자신의 피부 변화를 살피는 게 중요하다.

16대손 허종한의원(내분비계 전문) 허종 원장은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증가 등으로 당뇨병 인구가 급증하고 있지만 당뇨병은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조차 병의 심각성을 모르고 지내는 게 더 큰 문제”라며 “당뇨병, 혈관장애, 신장질환 등이 피부문제로 처음 밝혀지는 경우도 종종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당뇨로 나타날 수 있는 피부 이상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 피부가 딱딱하고 두터워진다 목 뒤와 등 위 쪽의 피부가 서서히 두터워지며 딱딱해지면 당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경화부종’이라 불리는 이 증상은 차츰 어깨와 상체 쪽으로 번져나간다. 딱딱해진 피부는 손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고 주위와 경계도 뚜렷하지 않다.

심한 경우 약간 부은 듯 보이며 배, 팔, 손까지 침범한다. 경화부종이 있으면 당뇨 확률이 높으며 치료가 어렵다. 손가락 주변 피부가 두텁고 단단해져 손가락을 움직일 때 불편해지기도 한다. 심해지면 두 손을 합장해도 손가락 마디가 서로 닿지 않는 정도가 된다.

■ 정강이의 갈색 반점은 가장 흔한 증상 당뇨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나타나며 주로 다리의 앞쪽 정강이에 작은 원형의 갈색 반점 같은 것이 생기고 가끔은 팔이나 몸 쪽에 생기기도 한다. 피부가 위축되거나 비정상적인 각질(인설)을 동반하기도 한다.

정강이쪽에 약간 들어가 있지만 만져보면 단단하고 황갈색 또는 적갈색을 띄며 피부가 반질반질한 ‘유지방성 괴사생성’도 흔하다. 이 증상 역시 당뇨 환자 중 약 반수에서 나타나고 때로는 당뇨가 발병하기 전에 피부에서 먼저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 종기,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병 당뇨가 있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세균감염이 늘어난다. 특히 종기나 진물이 나고 상처가 곪는 등의 증상이 많이 보인다. 엉덩이와 팔다리에 쌀알 크기만 한 노란 덩어리가 여러 개 튀어나오는 ‘발진성 황색종’이 나타나기도 한다.

■ 피부가 몹시 가렵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피부가 건조해져 쉽게 가려워진다. 특히 찬바람이 부는 가을, 겨울에 증상이 심해진다. 피부건조 이외에도 당뇨병이 있는 여성은 음부나 항문 주위에 ‘칸디다증’이라는 곰팡이가 생겨 가려운 경우가 적지 않게 관찰된다.

■ 물집이 생긴다 여자보다 남자에게 흔히 나타난다. 수포는 주로 손, 발에 많이 생기는데 다발성이고 다양한 크기로 발생한다. 한번 생긴 수포는 피부에 이상이 없어 보이면서 생겼다가 2~5주 안에 딱지를 남기면서 저절로 좋아지고 흔적도 거의 남지 않는다.

■ 다리, 발에 생긴 상처가 헐어서 잘 낫지 않는다면 심각 다리나 발이 헐어서 잘 낫지 않고 오래가면 심각한 문제다. 당뇨병 환자가 다리에 궤양이 생기면 환자 10명 중 1~2명은 다리 절단을 해야 할 정도라는 연구결과도 있을 만큼 당뇨병성 궤양은 위험하다.

무좀이나 발(발톱) 관련 피부질환도 당뇨병 환자의 또 다른 적이다. 당뇨병 환자의 40~50% 가량이 무좀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약 25%가 발에 이상이 생긴다. 이 역시 면역력저하가 이유로 심한 경우 발가락을 절단해야 할 수도 있어 관리에 힘써야 한다.

이처럼 각종 피부 이상 징후 등으로 당뇨가 의심된다면 단순 피부치료나 생활습관 개선 등으로 개선하려 할 것이 아니라 가급적 빨리 전문가를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 선생의 16대손 허종한의원(탈모 전문) 허종원장은 “당뇨의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지금 환자가 진행기인지 안정기인지 구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기인 경우 수치상으로는 혈당이 ‘식전 200, 식후 300’이 넘는 상황에 있고 증상으로는 다음(多飮), 다뇨(多尿), 다식(多食), 소수(消瘦) 등 한의학상 소갈증이 나타나는 경우로 환자 군으로 분류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런 경우는 청장년층이 많고 급작스런 쇼크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다수라고 한다. 한방적으로 숙지황, 현삼, 맥문동, 천화분, 백강잠 등이 들어간 처방을 많이 활용한다.

허종 원장은 “안정기인 경우는 병자군으로 분류해 치료와 함께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강조하고 있다. 이 경우는 대부분 당뇨약을 복용하며 관리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수치상 ‘식전 140, 식후 180’이하로 관리되고 있다. 주로 노인층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양의학적으로는 당뇨를 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성 당뇨병)과 2형 당뇨병(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으로 주로 나누어 치료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한방적 소견으로는 간성 당뇨병과 신성 당뇨병으로 나누는데 결국 신장과 관련해 치료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당뇨병은 한의학에서 ‘소갈(消渴)의 범주에 속하고, 상소(上消), 중소(中消), 하소(下消)로 구분해 치료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허 원장은 “이 분류로의 치료를 하게 되었을 때는 크게 유효성은 없다. 당뇨란 대개 ‘아급성 쇼크’에서 비롯된다”라고 강조했다.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쇼크를 받으면 기혈이 역상하여 수기(水氣)의 흐름이 막히고 체세포 내의 수기는 자연 고갈이 된다. 이때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 장부가 간장과 신장이니 이를 정상화 시키면 자연히 당뇨는 물러간다고 볼 수 있다.”

“고방과 후세방에 소갈을 치료하는 처방이 많이 있다. 상중하초를 구분하고 상초에 백호탕, 하초에 청심연자, 팔미 등이 있지만 치료효과는 일정하지가 않다. 하지만 이 약들의 주요 쟁점은 신장계통의 문제를 살펴 치료를 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즉, 당뇨병에서 ‘신장’은 키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간장과 신장은 동원(同原), 즉 같은 맥락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구분자체는 학술적 이론에 불과하고 치료에 있어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볼 수 있는 이유다. 따라서 치료개념도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허종원장은 “당뇨병의 기본 병기(病機)는 음허조열(陰虛燥熱)과 어혈조체(瘀血阻滯)라고 볼 수 있다. 당뇨병에 대해서 오래도록 연구가 있어왔지만 어혈(瘀血)과 관련된 병기(病機) 쪽으로의 인식이 부족했으며 대체로 음허(陰虛), 허열(虛熱), 기허(氣虛), 습(濕)과 담(痰)으로 인한 것을 강조해온 것이 사실이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그런데 사회가 복잡해지면서 스트레스가 많아지므로 아급성쇼크로 인해 어혈(瘀血)이 생겨서 혈액에 열(熱)이 생겨 오는 당뇨병이 많아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래서 근래에 와서 ‘당뇨병과 어혈(瘀血)의 관계 및 활혈화어(活血化瘀)로 이 병을 치료했다’는 예가 많이 나오고 있고 이러한 이론에 맞는 약을 만들어 환우 분들에게 처방을 하여 지속적으로 관찰을 하였을 때 매우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에 허종한의원은 신장을 강화하고 어혈을 치료하는 약재들을 함께 배합해 인체의 내분비계를 조절함으로써 당뇨가 이미 발생한 상태라 하더라도 스스로 치유하고 조절하는 힘을 키워 근본적인 치료를 돕는 ‘황제강당환’을 선보여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당뇨약이나 인슐린 제제의 복용은 부신 기능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당뇨를 조절했을지라도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당뇨가 재발한다. 하지만 황제강당환은 균형이 깨진 인체 내분비계를 인체 정화시스템을 통해 스스로 되살리는 역할을 해 근본적인 치료를 돕는다.

허 원장은 “양방 당뇨약의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면서도 평생 먹어야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신의 역할을 당뇨약이 대신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양약을 먹다 끊게 되면 부신이 제 기능을 잃어버린 상태가 되어 당뇨수치가 많이 상승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제강당환은 양약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에 좀 더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모든 약이 그렇듯 단순히 몇 개월 복용해서 완치라는 개념은 없다. 꾸준히 복용하면 정상적인 혈당의 유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확신에 찬 목소리로 덧붙였다.

이처럼 황제강당환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신장의 내분비계를 조절하여 당뇨와 신기능을 회복시키는 한약이다. 뿐만 아니라 이 약은 본래 당뇨치료를 하기 위해 만들었으나 자연스레 당뇨가 치료되면서 남성기능이 살아나는 효과까지 얻게 되었다는 환자들이 많다.

허종원장은 “당뇨를 효과적으로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황제강당환’은 신장에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남성들의 성기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장기적으로 복용한 경우 당뇨는 물론 잃어버렸던 젊음까지 되찾았다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방에서는 정력을 신장과 연결되어 있다고 본다. 한의학적으로 좌측은 신장, 우측은 명문(정미로운 에너지)라고 했듯이 정력이란 신기가 활성화 될 때 유지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정력이 왕성하다는 것은 신장의 기능이 정상적이며 왕성하다는 것이다.

특히 허 원장은 당뇨질환을 오래 앓은 사람의 경우 부부관계나 잠자리를 거의 하지 못 할 정도로 정력이 약해지는 이유가 ‘신장성 당뇨’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약은 남성들의 정력보강에 특효로 작용하는 약이라고 강조한다.

“보통 4-50대 남성분들에게 많게는 70대 분들에게 처방을 하여 효과를 보인 약이다. 당뇨가 없는 분들은 남성기능의 유지와 활성화에 좀 더 빠른 효과를 보이는 것이 이 황제강당환이다. 아마도 문제가 없는 신장계통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기 때문일 거라 생각한다.”

이어서 허종원장은 “좀 더 세심히 연구하여 많은 사람, 특히 여성들에게 맞는 당뇨치료제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더불어 현재 탈모에 관련된 한약과 스프레이 등을 만들어 탈모치료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갑자기 당뇨에 관해 말하다가 탈모치료를 언급하는 것은 둘 다 신장의 기능적 기질적 문제를 원인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허 원장은 과거 당뇨환자를 치료하다가 1년 후 민둥산이었던 머리가 더벅머리가 된 것을 보고 신장성질환들은 다 하나로 통합이 된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방에서는 신장을 북수라 한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탈모나 당뇨 치료뿐 아니라 갱년기, 폐경기 여성들도 북수를 원활히 해주면 많은 문제점들이 해소가 된다. 이처럼 신장은 탈모나 당뇨, 고혈압, 정력 등 내부호르몬기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장기라 볼 수 있다.”

허종원장은 “당뇨병의 경우 무엇보다 조기발견, 조기치료가 중요하므로 질병이 의심된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가를 찾아야 한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기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증상의 호전과 함께 고혈압, 정력, 탈모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6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허종한의원 허종 원장은 동의보감의 저자 의성 허준의 16대 손으로 원전의사학을 전공해 고전에 능하며 황제강당환 및 공진단, 경옥공진단뿐 아니라 당뇨, 탈모, 남성, 부인, 소아, 중풍, 비염, 아토피, 고혈압 등 각종 내분비계 질환 및 보양, 해독 등의 뛰어난 치료 효과로 명성이 높다. 특히 최근엔 집안대대로 내려오는 가전비방을 바탕으로 10여년의 끊임없는 연구와 임상실험을 통해 개발한 모내기 치료법으로 안전하면서도 놀라운 탈모 개선 효과를 보여 탈모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사진출처: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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