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자 <車 1차 협력사 20곳 무너졌다> 기사는 지난해 자동차 업종 1차 협력업체 20곳이 사라졌다는 소식을 다뤘다.

'자동차 1차 협력사 20곳 무너졌다'…"파업인한 피해 협력업체가 더 클듯"
2017년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위기의 시작이었다. 지난해엔 한국GM 군산공장이 문을 닫으면서 협력업체의 도산이 줄을 이었다. 남아있는 곳들도 사정이 안 좋기는 마찬가지다. 한국경제신문 조사 결과 국내 86개 상장 부품사 중 26곳이 1분기 적자를 냈다.

올해 사정은 더 나빠질 전망이다. 노사 갈등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이 가동 중단(셧다운)을 반복하고 있어서다. 문을 닫는 협력업체들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배경이다.

'자동차 1차 협력사 20곳 무너졌다'…"파업인한 피해 협력업체가 더 클듯"
노사 갈등이 위기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많았다. “노조 파업으로 인해 위협을 받는 협력업체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1차 협력 업체가 저 정도면 2·3차 협력업체들은 피해가 더 극심할 것” 등의 반응이 나왔다.

6월 4일자 <전선업계, 때아닌 ‘국가 핵심기술’ 지정 논란>은 정부가 LS전선과 대한전선이 보유한 전선 설계·제조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관련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 중국으로 기술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겠다는 의도다.

“중국에 대한 방어 차원에서는 좋은 조치 같다” “이 같은 조치로 인해 해외 인수합병(M&A) 기회를 잃을 수 있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