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10분 만에 9만원 뜯겼습니다"…애견펜션 횡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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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거부로 예약 5분 만에 취소했는데…"
결제 금액의 40%만 환불…"확인 안한 예약자 실수"
결제 금액의 40%만 환불…"확인 안한 예약자 실수"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양심 없는 경주 펜션, 10분 만에 9만원 뜯겼습니다. 도와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하지만 펜션 사장은 "원래 5kg 미만만 받고 있고 홈피 규정에 기재되어 있다. 먼저 상담 안 한 것은 본인 실수"라며 운영 규정을 이유로 40%의 금액만 환불했다.
A씨는 "가게 측에서 강아지 입장이 안 된다고 해서 5분 내 환불신청을 했는데 위약금을 요구하시는 건 조금 그렇다"고 항의했고, 사장은 "원래 5kg 미만만 받고 있고 홈피 규정에 기재되어 있다. 먼저 상담 안 한 것은 본인 실수"라고 답했다.
현재 숙박업체별 환불 정책이 제각각이지만 위법 사항은 아니어서 업체 재량에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