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 반값에 되팔아요"…당근마켓에 쏟아진 선물세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추석 명절을 맞아 각종 선물 세트 매물이 무더기로 중고거래 플랫폼에 등장하고 있다.
21일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미개봉 추석선물세트 거래 희망자가 급증했다.
품목은 주로 참치, 식용유, 멸치, 스팸, 홍삼 등 각 유통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추석선물세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10만원대 초중반까지 다양하다.
판매자들은 주로 '해당상품이 필요 없다',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혼자 쓰기에는 많다', '뜯지 않은 새 상품' 등을 판매 사유로 적었다.
이들은 해당상품을 정가 대비 30~35%가량 저렴하게 올려놓았다. 정가보다 50% 이상 싸게 매물을 등록한 판매자도 존재했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해당 플랫폼 검색어 순위에서 '스팸'이 전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 이용자 A씨는 "추석을 맞아 한꺼번에 선물세트가 들어와 처치하기 곤란했는데 저렴하게라도 판매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참치와 스팸 처럼 보존기간이 긴 제품들은 이 기회에 저렴하게 사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21일 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따르면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 주말부터 미개봉 추석선물세트 거래 희망자가 급증했다.
품목은 주로 참치, 식용유, 멸치, 스팸, 홍삼 등 각 유통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추석선물세트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10만원대 초중반까지 다양하다.
판매자들은 주로 '해당상품이 필요 없다', '사용하지 않을 것 같다', '혼자 쓰기에는 많다', '뜯지 않은 새 상품' 등을 판매 사유로 적었다.
이들은 해당상품을 정가 대비 30~35%가량 저렴하게 올려놓았다. 정가보다 50% 이상 싸게 매물을 등록한 판매자도 존재했다.
당근마켓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해당 플랫폼 검색어 순위에서 '스팸'이 전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플랫폼 이용자 A씨는 "추석을 맞아 한꺼번에 선물세트가 들어와 처치하기 곤란했는데 저렴하게라도 판매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했다.
또 다른 이용자 B씨는 "참치와 스팸 처럼 보존기간이 긴 제품들은 이 기회에 저렴하게 사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