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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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 "나오면 나올수록 진짜 대책이 필요하겠다"라고 평가했다.

고 의원은 29일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윤 전 총장의)말실수가 반복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 의원은 윤 전 총장이 미국에 전술핵 배치와 핵 공유를 요구하는 공약을 내건 것과 관련, "미국 관계자가 '미국의 정책은 해당 공약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다"며 "국가 망신을 시키지 말아야 하는데"라고 했다.

고 의원은 "아무리 야당의 후보긴 하지만 다른 나라로부터 이런 발언을 듣게끔 만드는 게 너무 낯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화천대유는 누구 거라고 보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경제적 이득을 본 사람의 것"이라며 "'결국 국민의힘 게이트가 될 것이다'라고 벌써 지난주에 제가 방송에서 얘기한 바가 있었는데, 지금 계속 그러한 그림으로 발표가 되고 상황들이, 증거들이 나오고 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고 의원은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그 당당함에 좀 놀랐다"며 "삼성전자의 사장보다도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은 셈"이라고 꼬집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