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도 반한 '아이스크림'…SK 540억 투자한 회사 '잭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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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타트업 퍼펙트데이
15억달러 기업가치 전제로 3.5억달러 투자 유치
SK는 지난해 540억 투자
15억달러 기업가치 전제로 3.5억달러 투자 유치
SK는 지난해 540억 투자
미국 대체유제품 스타트업 ‘퍼펙트데이’가 15억달러(약 1조777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의 SK도 지난해 퍼펙트데이에 투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퍼펙트데이는 시리즈D를 통해 3억5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 캐나다 공적연금(CPP) 및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했다.
2014년 설립된 퍼펙트데이는 비(非) 동물성 우유 등 유제품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2019년에는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했다. 퍼펙트데이는 자사의 우유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규모가 ‘전통적인’ 유제품에 비해 97% 적다고 분석했다. WSJ는 회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퍼펙트데이가 내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바람을 타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SK는 지난해 퍼펙트데이의 시리즈C에 참여해 540억원을 투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펙트데이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의 2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퍼펙트데이는 시리즈D를 통해 3억5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의 국부펀드 테마섹, 캐나다 공적연금(CPP) 및 밥 아이거 전 월트디즈니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여했다.
2014년 설립된 퍼펙트데이는 비(非) 동물성 우유 등 유제품을 연구·개발하는 회사다. 2019년에는 아이스크림 제품을 출시했다. 퍼펙트데이는 자사의 우유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규모가 ‘전통적인’ 유제품에 비해 97% 적다고 분석했다. WSJ는 회사 관계자들을 인용해 퍼펙트데이가 내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바람을 타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겠다는 계획이다.
SK는 지난해 퍼펙트데이의 시리즈C에 참여해 540억원을 투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퍼펙트데이의 아이스크림 제품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