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가 지역 MBC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뉴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나운서랑 똑같네'…여수MBC, AI 뉴스 서비스 개시
여수MBC는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사인 마인즈랩과 협력해 10월 5일부터 AI 가상 인간이 뉴스와 날씨를 보도한다고 30일 밝혔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8시 라디오 뉴스를 비롯해 전남 동부권 뉴스데스크 시간에 날씨 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AI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16개 지역MBC 가운데 여수MBC가 처음이다.

AI 라디오 뉴스와 기상 정보는 텍스트 형태로 입력된 원고를 AI 아나운서와 기상캐스터가 스스로 인지하고 학습해 뉴스와 날씨 정보로 구현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여수MBC는 AI 기술을 이번 라디오 뉴스와 TV 날씨 정보 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사 방송 프로그램과 디지털 콘텐츠에 확대하기로 했다.

이호인 여수MBC 사장은 "AI 뉴스와 날씨 정보 서비스를 통해 전남 동부권 지역의 주요 이슈와 정보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하고 지역 사회의 다양한 요구를 충실하게 담아냄으로써 지역 언론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