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정화, 연인 자격으로 프리미어 참석
2016년 공개 연애 시작, 5년째ing
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 영화 '이터널스'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 예정화가 참석했다. '이터널스'에 출연하는 마동석이 연인 예정화를 공식 초청한 것.
마동석은 '이터널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게 예정화를 소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이터널스'는 수 천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함께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발탁돼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마동석은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과 연출자인 클로이 자오 감독과 함께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했다.
마동석은 10대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미국 국적을 갖고 있다. 콜럼버스 주립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퍼스널 트레이너로도 활동했던 만큼 영어에 능통하다. '이터널스' 캐스팅이 공개됐을 당시 원작 캐릭터와 가장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는 평을 받았던 마동석은 홍보 행사에서도 재치와 유머를 선보이며 취재진을 사로잡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예정화와 마동석은 2016년 11월 연인 사이임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이후 예정화는 마동석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범죄도시'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응원하기도 했고, 마동석 역시 예정화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애정을 보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