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탠바이미 50대 1분 만에 '완판'
스탠바이미, SSG닷컴서 또 '완판'
29일 SSG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타임딜로 풀린 LG전자의 스탠바이미 물량 50대는 약 1분 만에 동났다. SSG닷컴 관계자는 "스탠바이미가 채 1분도 되기 전에 완판됐다"고 말했다.지난달 같은 회사 라이브커머스 채널 '쓱라이브'에서 100대를 판매할 당시에도 1분 만에 매진된 데 이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이에도 할인 쿠폰과 행사 카드 적용 시 출하가격(109만원)보다 10만원 넘게 저렴한 98만8000원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부족한 물량에 여전히 '웃돈'
스탠바이미는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높은 몸값을 유지하고 있다.한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의 최근 스탠바이미 판매 사례를 보면 과거 130만원대까지 치솟은 매물 가격은 최근 출고가 수준까지 내려왔다. 다만 여전히 행사카드 등을 적용한 할인 판매 가격을 감안하면 최저가보다 비싼 가격에 호가가 올라와 있는 상태다.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잇따라 품절을 빚자 리셀(재판매)에 나서는 판매자들이 늘어난 여파다.
스탠바이미는 LG전자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선보인 '이동식 스탠드 스크린'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재계에서 손꼽히는 '얼리어답터'(신제품을 남보다 빨리 사용해보는 사람)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구입 '인증샷'을 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