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만 1000억' 현우진 "7억 강남 아파트 산 친구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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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 수능 대비 예비 고3 학습법 강의
"미래에 반응하라" 강조
부동산 투자 사례 전해
"미래에 반응하라" 강조
부동산 투자 사례 전해
부동산 재력만 1000억 원대로 알려진 수학 '1타 강사' 현우진이 부동산 투자와 관련한 경험담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14일 현 씨는 '2023 수능 대비 예비 고3 수학 학습법'이라는 제목의 특강 영상에서 "미래야 반응해야 한다"면서 "현재 모두가 주목하는 것에 열광하면 망한다"면서 7년 전 서울 강남 '청담 자이'를 매수를 놓고 고민했던 두 친구의 사례를 전했다.
현 씨는 2013년 경력 3~4년 차 대치동 강사로, 월세나 전세로 집을 구해 살고 있었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마음먹었지만 학원 강사는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은행 대출이 나오지 않아 매매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대기업에 다니던 친구 A 씨와 B 씨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받아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했고, 청담 자이를 매물로 추천했다.
현 씨는 "당시 청담 자이가 7억 원대였는데, A 씨는 은행 대출과 부모님 도움을 받아 청담 자이 아파트를 샀고, 현재는 40억 원에 거래된다"며 "A 씨는 지금도 그 집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 씨는 청담 자이 대신 차를 택했고, "지금도 전세로 살면서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 씨는 "부동산 거품이 문제가 많긴 하지만 화폐가치가 이렇게 압축적으로 지수 함수처럼 올라가는 이유는 당연하다"며 "시대가 빠르게 급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13년 기준 청담 자이 21평(71㎡)형은 7억 원대에 거래됐다. 현재 상한가는 18억 원대 후반까지 나오고 있다. 8년 전 12억 원대에 매입이 가능했던 36평(130㎡)형은 올해 8월 계약이 취소되긴 했지만 40억 원에 매물이 거래됐다.
현 씨는 강의뿐 아니라 부동산 재력으로도 유명하다. 현 씨는 2017년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인 PH(피에이치)129의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250억 원으로 알려졌다. 현 씨의 펜트하우스는 300억 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또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2018년 1월에 320억 원에 매입했는데, 이 빌딩의 가치는 현재 750억 원에서 8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지난해 7월에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건물을 32억5000만 원에 매입했는데, 최근 건물 가치는 40억 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뿐 아니라 최근엔 36억5000만 원에 일본의 거장 구사마 야오이의 작품을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지난달 14일 현 씨는 '2023 수능 대비 예비 고3 수학 학습법'이라는 제목의 특강 영상에서 "미래야 반응해야 한다"면서 "현재 모두가 주목하는 것에 열광하면 망한다"면서 7년 전 서울 강남 '청담 자이'를 매수를 놓고 고민했던 두 친구의 사례를 전했다.
현 씨는 2013년 경력 3~4년 차 대치동 강사로, 월세나 전세로 집을 구해 살고 있었다.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아파트를 매매하기로 마음먹었지만 학원 강사는 수입이 불안정하다는 이유로 은행 대출이 나오지 않아 매매를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대기업에 다니던 친구 A 씨와 B 씨에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받아 서울의 아파트를 사라"고 조언했고, 청담 자이를 매물로 추천했다.
현 씨는 "당시 청담 자이가 7억 원대였는데, A 씨는 은행 대출과 부모님 도움을 받아 청담 자이 아파트를 샀고, 현재는 40억 원에 거래된다"며 "A 씨는 지금도 그 집에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B 씨는 청담 자이 대신 차를 택했고, "지금도 전세로 살면서 서울 외곽으로 밀려나고 있다"며 "출퇴근 시간도 길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 씨는 "부동산 거품이 문제가 많긴 하지만 화폐가치가 이렇게 압축적으로 지수 함수처럼 올라가는 이유는 당연하다"며 "시대가 빠르게 급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2013년 기준 청담 자이 21평(71㎡)형은 7억 원대에 거래됐다. 현재 상한가는 18억 원대 후반까지 나오고 있다. 8년 전 12억 원대에 매입이 가능했던 36평(130㎡)형은 올해 8월 계약이 취소되긴 했지만 40억 원에 매물이 거래됐다.
현 씨는 강의뿐 아니라 부동산 재력으로도 유명하다. 현 씨는 2017년 청담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인 PH(피에이치)129의 펜트하우스를 분양받았다. 당시 분양가는 250억 원으로 알려졌다. 현 씨의 펜트하우스는 300억 원까지 거래가 가능하다는 관측이다.
또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소재 빌딩을 2018년 1월에 320억 원에 매입했는데, 이 빌딩의 가치는 현재 750억 원에서 800억 원 사이로 추정된다. 지난해 7월에도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건물을 32억5000만 원에 매입했는데, 최근 건물 가치는 40억 원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뿐 아니라 최근엔 36억5000만 원에 일본의 거장 구사마 야오이의 작품을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