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이 싫다"던 정용진, SNS에 또 올린 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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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공산당이 싫다’는 취지의 글을 연달아 올리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을 낳고 있다.
18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난 콩이 상당히 싫습니다 #노빠꾸”라는 글을 올렸다. ‘콩’은 공산당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표현으로 보인다. 노빠꾸는 ‘남들이 뭐라 하든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노백’(No Back)을 소리 난 대로 쓴 말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붉은색 지갑을 든 사진을 올리면서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나는 초, 중, 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다”면서 “반공민주주의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라는 국민교육헌장의 일부 내용을 인용한 글도 연이어 게재했다.
지난 5월에는 음식 사진을 올리면서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낳았는데, 이번 발언도 오해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시 정 부회장의 글을 놓고 일부 누리꾼들은 정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을 따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18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사진과 함께 “난 콩이 상당히 싫습니다 #노빠꾸”라는 글을 올렸다. ‘콩’은 공산당을 우회적으로 언급한 표현으로 보인다. 노빠꾸는 ‘남들이 뭐라 하든 뒤로 물러서지 않겠다’는 ‘노백’(No Back)을 소리 난 대로 쓴 말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붉은색 지갑을 든 사진을 올리면서 ‘난 공산당이 싫어요’라는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물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정 부회장은 “나는 초, 중, 고등학교 때 이렇게 배웠다”면서 “반공민주주의에 투철한 애국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라는 국민교육헌장의 일부 내용을 인용한 글도 연이어 게재했다.
지난 5월에는 음식 사진을 올리면서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낳았는데, 이번 발언도 오해의 빌미를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당시 정 부회장의 글을 놓고 일부 누리꾼들은 정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희생자 관련 발언을 따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