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 하향' MS가 끌어내린 나스닥 선물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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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전망 하향' MS가 끌어내린 나스닥 선물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20220602225532460.jpg)
오늘은 미국의 경제지표와 함께 산유국들이 오펙+회의에서 원유 생산량을 얼마나 늘릴 건지도 시장이 주목하는데요. 개장 전까지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입니다. 아직 자세한 내용이 않았지만, 개장 직전에는 산유국 연합이 다음달부터 두 달 동안은 하루 원유 생산량을 약 60만 배럴로 늘릴지를 논의할 것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전해졌습니다. 그동안 이들은 러시아 전쟁과 같은 상황에서도 일평균 증산량을 43만 배럴 수준으로 유지해왔거든요. 산유국들이 러시아를 빼고 증산계획을 논의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오펙이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 WTI는 전날보다 1% 가까이 떨어진 배럴당 114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지수 흐름 보면 프리마켓에서 특징적인 움직임이 나왔습니다. 개장 한 시간 전까지만 해도 상승했던 나스닥 선물이 개장 직전에 마이너스로 전환했죠. 주요 기술주 가운데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티커종목명 MSFT)가 이번 분기 매출과 수익 전망을 기존보다 낮추면서 투자심리를 끌어내린 측면이 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분기 매출 범위를 519억 4천만 달러~527억 4천만 달러로 예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전망은 최대 532억 달러였죠. 시장 컨센서스인 528억 달러보다 도 낮아진 겁니다. 이익 전망 역시 주당 2.24달러에서 2.32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하향 조정했습니다. 달러 강세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우려가 있다는 회사의 설명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장 직전 2% 넘게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실적 전망 하향' MS가 끌어내린 나스닥 선물 [신인규의 글로벌마켓 A/S]](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B20210120080526867.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