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럽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가스주 급등'
유럽연합(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17일 가스 관련주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코스닥시장에서 도시가스 공급업체 지에스이는 전 거래일 대비 20.51% 급등한 6천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에너지(15.00%), 경동도시가스(2.39%) 등도 강세다.

지난 15일(현시시간) 미 CNN비즈니스는 EU 내 천연가스 가격이 러시아의 가스 공급 축소 등 악재로 이번 주에 42%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이탈리아 최대 에너지 회사 에니(Eni)는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스프롬이 가스 공급량을 15%가량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스프롬은 가스관 '노르트 스트림1'을 통해 EU로 보내는 가스 공급량을 33% 줄이겠다고 했다.

가스프롬은 전날에도 지멘스 에너지의 가스터빈 반입이 지연되고 있다는 이유로 가스 공급량을 40% 줄인다고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