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15년만에 평가등급 올랐다 '중립'→'매수'…영업이익 개선-호실적 긍정
월가의 대형 투자자문사 트루이스트가 지난 15년 간 상향하지 않았던 AT&T의 투자 평가등급을 재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트루이스트의 그레그 밀러 애널리스트는 "AT&T가 최근 분기 실적 호조를 발표하며 기대치를 능가한 후 '점점 가시적인 전망'이 보여진다며 15년 이상 유지하던 보유 등급 '중립'을 '매수'로 상향 조정 한다"고 밝혔다.

밀러에 따르면 "AT&T의 지난 몇 분기의 호실적 추세는 앞으로 더욱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목표가도 전날 종가의 16.74달러에서 25% 상승 의미인 주당 21달러를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AT&T가 2023년 178억달러, 2024년 196억달러 이상의 자유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운용 트렌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는 FCF 수익률이 각각 14%와 15.4%라는 것을 의미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성공을 입증함과 동시에 핵심사업으로 재투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음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