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선플위원회와 선플재단이 함께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을 존중합시다'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 1월 캠페인을 위한 예비 간담회의 모습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과 이채익 국회의원과 함께 Gandi Sulistiyanto 인도네시아 대사, Murat Tamer 튀르키예 대사 Dizon-De Vega 필리핀 대사, 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 등 4개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국회선플위원회와 선플재단이 함께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을 존중합시다' 캠페인을 벌인다. 사진은 지난 1월 캠페인을 위한 예비 간담회의 모습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과 이채익 국회의원과 함께 Gandi Sulistiyanto 인도네시아 대사, Murat Tamer 튀르키예 대사 Dizon-De Vega 필리핀 대사, Nguyen Vu Tung 주한 베트남 대사 등 4개국 대사들이 참석했다.
국회선플위원회 (공동위원장 김태호, 윤관석, 홍익표, 이채익 국회의원)와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은 ‘다문화가족과 재한외국인을 존중합시다’ 캠페인 출범식을 27일 10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재한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사회에서 겪는 차별과 어려움을 파악하고, 사회 갈등 해소를 위한 캠페인 취지의 발표와 각국 대사들과 청소년 대표들이 상호존중 선언식을 갖고, 국민적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가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며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상호 이해와 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출범식에는 25개국 주한 외국 대사들과 14개국 주한 외국 부대사 등 총 39개국과 김태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윤관석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홍익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채익 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 등이 참석한다.

이 캠페인의 운영위원을 맞고 있는 홍석준 의원(국민의힘 규제개혁추진단장)은 “외국인 유학생이 졸업 후 보다 용이하게 국내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취업 여건 개선 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일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병철 이사장이 2007년 대학생들과 함께 한국 최초로 시작한 선플운동에는 현재 7000여 개의 학교와 단체에서 83만명의 누리꾼이 참여하고 있으며, 여야 국회의원 299명 전원이 국민화합과 통합의 정치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하는 선플정치 선언문에 서명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