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등 5곳 금융중심지 신청…정부, 연내 지정작업 완료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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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중심지(옛 금융허브) 지정에 서울(여의도) 인천(송도) 부산(문현,북항) 제주(서귀포) 경기(고양) 등 5개 광역자치단체가 신청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들 지자체가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담은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 명동 여의도를 놓고 저울질하다가 여의도를 최적지로 확정했다.
부산시는 문현금융단지를 파생금융,북항재개발지구를 해양금융 중심지로 각각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지구를 후보지로 확정했고, 제주는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 역외금융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고양시 장항동에 경기국제금융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금융중심지 지정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들 가운데 한 곳만 골라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쟁력만 따져 한 곳만 집중 육성해 성공하면 추가로 1개를 더 지정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
금융위원회는 14일 금융중심지 지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이들 지자체가 금융중심지 개발계획을 담은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강남 명동 여의도를 놓고 저울질하다가 여의도를 최적지로 확정했다.
부산시는 문현금융단지를 파생금융,북항재개발지구를 해양금융 중심지로 각각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내 송도지구를 후보지로 확정했고, 제주는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안에 역외금융센터 설립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는 고양시 장항동에 경기국제금융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연말까지 금융중심지 지정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금융중심지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들 가운데 한 곳만 골라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강석훈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경쟁력만 따져 한 곳만 집중 육성해 성공하면 추가로 1개를 더 지정해도 늦지 않다"고 밝혔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