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대철 "박영수 특검과 매일 접촉…정치 입문 수백 번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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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 "박 특검이 듣고 웃기만 해"
"일단 특검 물러나야 거취 결정 가능"
"내 생각엔 정치 입문 가능성 높다"
"일단 특검 물러나야 거취 결정 가능"
"내 생각엔 정치 입문 가능성 높다"
제3지대 모임 구심점 역할을 맡고 있는 정대철 전 의원이 박영수 특검과 "매일 같이 접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박영수 특검은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를 이끌었던 인사다.
박영수 특검이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한경닷컴 보도(관련기사 [단독] 정대철 "홍석현 대표 추대설은 오보, 박영수 특검도 영입대상")로 알려졌다.
이후 박 특검과 접촉은 했느냐는 질문에 정 전 의원은 "접촉은 매일 한다"면서 "(정계 입문)제안도 수백번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현재 특검이니까 (제안을 듣고)웃기만 했다"면서도 "제 생각에는 웃음 속에 (특검)옷 벗으면 하겠다는 뜻이 들어 있는 듯 하다"고 해석했다.
국정농단 수사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지만 박 특검은 공소유지를 위해 특검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제3지대 모임은 정대철, 권노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원로를 구심점으로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에서 활동 중인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이 모여 세력화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일 한경닷컴 기자 mi737@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박영수 특검이 정치권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사실은 한경닷컴 보도(관련기사 [단독] 정대철 "홍석현 대표 추대설은 오보, 박영수 특검도 영입대상")로 알려졌다.
이후 박 특검과 접촉은 했느냐는 질문에 정 전 의원은 "접촉은 매일 한다"면서 "(정계 입문)제안도 수백번 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현재 특검이니까 (제안을 듣고)웃기만 했다"면서도 "제 생각에는 웃음 속에 (특검)옷 벗으면 하겠다는 뜻이 들어 있는 듯 하다"고 해석했다.
국정농단 수사는 이미 오래전에 끝났지만 박 특검은 공소유지를 위해 특검직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제3지대 모임은 정대철, 권노갑 전 의원 등 동교동계 원로를 구심점으로 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에서 활동 중인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이 모여 세력화한다는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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