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 경제 능통"…김경욱·김영문·강준석 전 차관 민주당 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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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사무총장 "행정경험 풍부한 정통 관료 출신"
22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차관급 인사 3명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식을 갖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이들 외에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과 박홍근 의원, 김정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향인 충북 충주에 출마하는 김경욱 전 차관은 "안정 공직을 떠나 험지에 출마하려는 저에게 만류도 많았지만, 격려 말씀도 많았다"며 "지방 경제를 제대로 살려내는 모범 사례를 고향인 충주에서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김 전 차관은 "수도권 등 일부 대도시권을 제외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다.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전문가가 원내에 진출해야 내실을 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물류실장을 맡아 오다 지난 5월 2차관으로 승진한 김 전 차관은 '타다'-택시 상생협력 방안, 철도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 등 교통정책을 진두지휘 해왔으나, 총선 출마를 위해 7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김영문 전 청장은 고향인 경북 울산 울주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다름과 옳음이 함께 가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며 "통합하는 사회가 제가 그리는 희망의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새로운 정치 선택의 해가 밝아오고 있다"며 "남북이 소통하며 수도권과 지방·농촌이 상생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화합과 소통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이 고향인 김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첫 관세청장으로 2년 5개월간 관세청을 이끌었다. 지난 12일 차관급 인사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울산 울주군은 5선을 노리는 무소속 강길부 의원이 버티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서범수 현 당협위원장 등의 출마가 점쳐진다.
강준석 전 차관은 부산에 출마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지역구는 당과 협의 중이다. 그는 "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차관은 "해양수도 부산에 출마해, 해양수산 전문가로서 이 분야 발전은 물론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출마를 선언한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도 부산에 출마해 해양수산은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차관은 고향은 함양이지만 부산 수산대(현 부경대)를 나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들 3명에 대해 "실물경제에 능통하고, 정부에서 행정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정통 관료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후보를 내기 위해 가장 비장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에도 정책 역량을 갖춘 장·차관급 총선 영입 인사 발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민주당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 김영문 전 관세청장,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 등의 입당식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이들 외에 윤호중 민주당 사무총장과 박홍근 의원, 김정우 의원 등이 참석했다.
고향인 충북 충주에 출마하는 김경욱 전 차관은 "안정 공직을 떠나 험지에 출마하려는 저에게 만류도 많았지만, 격려 말씀도 많았다"며 "지방 경제를 제대로 살려내는 모범 사례를 고향인 충주에서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김 전 차관은 "수도권 등 일부 대도시권을 제외한 지역 경제가 매우 어렵다.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며 "전문가가 원내에 진출해야 내실을 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교통물류실장을 맡아 오다 지난 5월 2차관으로 승진한 김 전 차관은 '타다'-택시 상생협력 방안, 철도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 등 교통정책을 진두지휘 해왔으나, 총선 출마를 위해 7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검사 출신으로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에 근무했던 김영문 전 청장은 고향인 경북 울산 울주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다름과 옳음이 함께 가는 정치를 해보고 싶다"며 "통합하는 사회가 제가 그리는 희망의 대한민국"이라고 말했다.
김 전 청장은 "새로운 정치 선택의 해가 밝아오고 있다"며 "남북이 소통하며 수도권과 지방·농촌이 상생하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이 더불어 행복을 추구하는 화합과 소통의 나라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이 고향인 김 전 청장은 문재인 정부 첫 관세청장으로 2년 5개월간 관세청을 이끌었다. 지난 12일 차관급 인사에서 총선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났다. 울산 울주군은 5선을 노리는 무소속 강길부 의원이 버티고 있으며, 자유한국당에서는 김기현 전 울산시장, 서범수 현 당협위원장 등의 출마가 점쳐진다.
강준석 전 차관은 부산에 출마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지역구는 당과 협의 중이다. 그는 "그동안 공직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유감없이 발휘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차관은 "해양수도 부산에 출마해, 해양수산 전문가로서 이 분야 발전은 물론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출마를 선언한 강준석 전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도 부산에 출마해 해양수산은 물론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 차관은 고향은 함양이지만 부산 수산대(현 부경대)를 나왔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들 3명에 대해 "실물경제에 능통하고, 정부에서 행정 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정통 관료들"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 전국 모든 지역에 최상의 후보를 내기 위해 가장 비장하고 낮은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다음 주에도 정책 역량을 갖춘 장·차관급 총선 영입 인사 발표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