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참패로 원외 정당이 된 민생당이 20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이수봉 민생당 인천시당위원장을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의원이었을 때 4급 보좌관을 지내는 등 안철수계로 분류되던 인물이다.

민생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직후 이 위원장 선임 등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 위원장과 함께 김정기 전 부천시의원, 민인선 전 민주평화당 대외협력위원장, 오창훈 전 바른미래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이연기 민생당 대변인 등이 비대위원으로 합류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예정된 민생당 전당대회 전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