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라면 형제' 동생 조문한 이낙연 "고개 들 수가 없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절대빈곤 해결할 강력한 포용정책 더욱 절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010/01.24175458.1.jpg)
이낙연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생 빈소에 전날 저녁 비공개 조문을 다녀온 사실을 공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런 문제의 기본에는 빈곤의 문제가 놓여 있다"며 "민주연구원 내 두기로 한 신(新)복지체계 연구기구가 빨리 출범하길 바란다. 정책위원회가 꼼꼼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양향자 최고위원도 이 사건과 잇따른 택배기사의 죽음을 함께 언급하며 "지난 며칠 간 정치와 제 자신이 부끄럽고 참담했다. 우리에게 이 사회를 이끌 자격이 있나 의문이 들기도 했다"며 "언론에도 부탁드린다. 우리가 무엇을 했냐고 질타하고 아프게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