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택시 대표적…협동조합 운동 발간사 추진

강원 춘천에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춘천에 협동조합 설립 잇따라…지난해 215개 운영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춘천지역 협동조합 수는 215개로 강원지역 1천94개 중 19%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협동조합 5개 가운데 1개는 춘천에 설립된 셈이다.

특히 춘천시는 민선 7기를 맞은 2018년 이후 협동조합 설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춘천시는 협동조합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교육과 멘토링 사업을 진행하며 설립을 돕고 있다.

춘천 협동조합은 협동과 연대를 통해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설립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점이다.

마을·공동체·복지 등의 비경제 또는 비영리 영역에서 공동체를 위한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돌봄·교육·건강·환경 등 다양한 지역문제 영역에서부터 지역 소상공인의 공동마케팅, 공동구매, 공동납품 등 사업자 간 협업이 대표적이다.

실제로 현재 춘천지역 법인택시의 경우 728대 중 협동조합 택시가 15.6%인 114대에 이른다.

춘천에 협동조합 설립 잇따라…지난해 215개 운영
이들은 협동조합을 통한 전액관리제로 월급제 실현과 운수종사자 소득증대, 서비스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협동조합지원센터를 통해 설립과 성장을 위한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을 더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춘천 협동조합 운동사 발간을 추진해 앞으로 방향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협동조합의 질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운영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장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