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국전쟁 참전자 묘역에 '가평전투 기념비'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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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포와 가평군이 뜻을 모아 현지 한국전쟁 참전자 묘역에 '가평전투 기념비'를 세운다고 28일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회장 송선호)가 밝혔다.
기념비는 7월 27일 정전기념일에 맞춰 토론토 외곽 북쪽에 있는 메도우베일 참전자 묘역에 건립된다.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유명을 달리한 516명의 전사자 위패가 모셔져 있다.
송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평군이 비석과 돌판을 사서 보내주는 제반 비용 약 4만 캐나다 달러(3천600만 원)를 지원하고, 우리는 대지를 사고, 기념비를 설치하며 사후 비용을 책임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립비와 사후 처리 비용은 총 3만 캐나다 달러(2천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지회는 현재 2만 캐나다 달러(1천700만 원)를 모금했고, 4월 15일 기념 우표를 발행해 나머지 금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가평 전투는 중공군 1개 사단을 격침하고 서울을 수호한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이를 기념하는 것은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세워지는 기념비는 밴쿠버와 위니펙에 이어 세 번째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16개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만6천여 명의 병력을 보냈다.
특히 1951년 4월 23일부터 3일간 가평에서 치러진 전투는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인해전술 공세를 막으며 서울 진출을 저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합뉴스
기념비는 7월 27일 정전기념일에 맞춰 토론토 외곽 북쪽에 있는 메도우베일 참전자 묘역에 건립된다.
이곳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유명을 달리한 516명의 전사자 위패가 모셔져 있다.
송 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가평군이 비석과 돌판을 사서 보내주는 제반 비용 약 4만 캐나다 달러(3천600만 원)를 지원하고, 우리는 대지를 사고, 기념비를 설치하며 사후 비용을 책임지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립비와 사후 처리 비용은 총 3만 캐나다 달러(2천7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지회는 현재 2만 캐나다 달러(1천700만 원)를 모금했고, 4월 15일 기념 우표를 발행해 나머지 금액을 충당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가평 전투는 중공군 1개 사단을 격침하고 서울을 수호한 역사적인 사건"이라면서 "이를 기념하는 것은 한국과 캐나다의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세워지는 기념비는 밴쿠버와 위니펙에 이어 세 번째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16개국 가운데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2만6천여 명의 병력을 보냈다.
특히 1951년 4월 23일부터 3일간 가평에서 치러진 전투는 5배나 많은 중공군의 인해전술 공세를 막으며 서울 진출을 저지한 것으로 유명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