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틱톡서 오세훈 검색하면 "가이드라인 위반"…박영선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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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경닷컴> 취재 결과 틱톡에서 '박영선'으로 검색할 경우 다양한 자료들과 해시태그가 연결되지만 '오세훈'으로 검색할 경우 아무런 내용이 뜨지 않는다.
박영선 검색은 정상적으로 되는데…
틱톡에서 '오세훈'으로 검색하면 "이 문구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하는 행위 또는 콘텐츠와 관련될 수 있다. 안전하고 긍정적인 경험을 조성하는 것이 틱톡의 최우선순위"라는 메시지가 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면에서 '비대면 선거운동' 비중이 높아진 만큼 각 선거 캠프는 뉴미디어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 주요 동영상 플랫폼에서 오세훈 후보 검색은 안 되는 반면 박영선 후보는 검색이 가능한 상황이 연출됐다.
오세훈 검색하자 '가이드라인 위반'
오세훈 후보와 당내 경선을 벌였던 나경원 전 원내대표, 야권 단일화 경쟁 상대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 대한 검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틱톡은 15초가량의 짧은 동영상을 찍고 편집, 각종 효과를 활용해 공유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전 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만큼 각종 마케팅 등에서 효용성 있게 활용되고 있다.
<한경닷컴> 보도 후 틱톡은 오세훈 후보와 관련한 오류 수정 조치에 나섰다. 틱톡 관계자는 수정 직후 "틱톡에서 특정 후보 검색 시 일시적인 검색결과 오류가 확인돼 즉시 복구 작업을 진행, 현재는 정상적으로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