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외환위기 때 선물·옵션으로 전재산 날린 경험…실물경제 이해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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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라는데…
우량주 장기투자로 손실 만회
암호화폐 과세 1년 유예해야
우량주 장기투자로 손실 만회
암호화폐 과세 1년 유예해야
![이재명 "외환위기 때 선물·옵션으로 전재산 날린 경험…실물경제 이해에 도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5/AA.26492560.1.jpg)
이재명 경기지사는 정치권 내 주식 고수로 통한다. 내부정보나 이해상충 문제 등을 우려해 주식 투자를 꺼리는 여느 정치인과 다르다. 이 지사는 “수십 년간 전업에 가깝게 주식 투자를 한 게 행정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암호화폐와 관련해선 시장을 제도화하고 수익엔 과세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투기성이 매우 강하면서 사기, 범죄, 자금 세탁 등에 악용될 수 있어 제도권 내로 포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년 시행되는 매매차익 과세에 대해선 “주식 양도차익에 과세하기 시작하는 2023년과 시기를 맞출 필요가 있다”며 “코인(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데 1년 때문에 젊은이에게 상실감이나 억울함을 줄 필요가 있나 싶다”고 했다.
좌동욱/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