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맞아?…김정은, 급격한 노화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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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격하게 노화된 얼굴, 시선 집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인 17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진행된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ZA.28360980.1.jpg)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북한이 김정일 사망 10주기를 맞아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 위원장은 혈색이 어두워지고, 얼굴 하관의 팔자 주름이 깊어져 급격히 노화가 왔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 10주기인 17일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진행된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조선중앙TV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ZA.28360858.1.jpg)
김 위원장은 군부대나 공장, 병원이나 육아원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될 정도로 줄담배를 피우고, 술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할아버지인 김일성 주석은 1994년 심근경색으로 사망했고, 아버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8년에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3년 뒤 심근경색으로 숨졌다. 심장병이 가족력으로 있는 것.
집권 내내 연평균 6~7㎏씩 체중이 늘어왔던 김정은은 지난 7월 20kg가량 체중이 준 모습으로 수차례 건강이상설이 불거졌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TV에서도 "총비서 동지가 수척해졌다"고 김 위원장의 체중 감량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사망 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사진=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ZA.28357089.1.jpg)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북한 내부 권력구도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상황이 급변할 수 있는 요소다. 북한의 운명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일본, 미국 등에서도 김 위원장의 몸 상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 달라진 김 위원장의 몸을 보고 일본 도쿄신문과 미국 글로브는 '대역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우리 정부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파악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