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판 앞둔 김건희 포착? 수년 전과 똑같은 옷…"검소" vs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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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과거에도 같은 '재킷·스카프' 착용
"윤석열처럼 옷 재활용 많이 하는 듯"
野 선대본 "행보 확정된 부분 없어"
"사회배려 계층 봉사활동 중점 논의"
"윤석열처럼 옷 재활용 많이 하는 듯"
野 선대본 "행보 확정된 부분 없어"
"사회배려 계층 봉사활동 중점 논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가 프로필 사진 촬영 현장에서 입었던 의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그가 프로필용 사진 촬영에 나선 사실이 알려지자 '등판 임박론'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일 '김건희 10여 년 전 의상 그대로 재활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최근 김 씨가 자신의 팬클럽인 '건희 사랑'의 요청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면서 입었던 베이지색 재킷을 수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도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김 씨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때 입은 검은색 재킷과 스카프에 관해서도 다뤘다. 이와 동일한 의상을 입은 채 과거 또 다른 인터뷰에 임했다는 점을 언급한 것.
그는 "옷이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예전 옷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 같다"며 "윤 후보도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것 같은데 김 씨도 의외로 옷 재활용을 많이 하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검소한 모습", "호감도가 올라간다"고 했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은 "의도한 게 분명", "검소를 콘셉트로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와 닿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김 씨가 프로필용 사진을 촬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개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내부에서도 김 씨를 전담하는 팀을 출범할 예정으로, 현재 팀 구성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 씨가 등판하게 된다면 주로 비공개 외부활동을 하면서 사회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김 씨의 행보에 관해 확정된 부분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다만 내부에서 김 씨의 첫 행보로 사회 배려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부분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4일 '김건희 10여 년 전 의상 그대로 재활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최근 김 씨가 자신의 팬클럽인 '건희 사랑'의 요청으로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하면서 입었던 베이지색 재킷을 수년 전 언론 인터뷰에서도 착용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김 씨가 지난달 26일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할 때 입은 검은색 재킷과 스카프에 관해서도 다뤘다. 이와 동일한 의상을 입은 채 과거 또 다른 인터뷰에 임했다는 점을 언급한 것.
그는 "옷이 촌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찾아봤더니 예전 옷을 그대로 재활용한 것 같다"며 "윤 후보도 같은 옷을 계속 입고 다니는 것 같은데 김 씨도 의외로 옷 재활용을 많이 하나 보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네티즌의 반응은 엇갈렸다. 윤 후보 지지자들은 "검소한 모습", "호감도가 올라간다"고 했지만,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네티즌은 "의도한 게 분명", "검소를 콘셉트로 잡은 것처럼 보이지만 와 닿지 않는다"며 비판했다.
한편 정치권에서는 김 씨가 프로필용 사진을 촬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공개활동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내부에서도 김 씨를 전담하는 팀을 출범할 예정으로, 현재 팀 구성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김 씨가 등판하게 된다면 주로 비공개 외부활동을 하면서 사회 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한경닷컴에 "김 씨의 행보에 관해 확정된 부분은 아직 아무것도 없다"면서도 "다만 내부에서 김 씨의 첫 행보로 사회 배려 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는 부분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