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누가 한 줄 알아?" 심상정 논란에…정의당이 내놓은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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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28일 정의당이 공개한 홍보 영상이었다. 심 후보는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와 함께 출연한 영상에서 "주5일제 누가한 줄 알아? 2003년도에?"라고 물으며 자신이 주5일제 도입에 역할을 했음을 시사하는 장면이 있었다.
강민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이를 의식한 듯한 설명을 장문으로 남겼다. 강 대표는 "저도 함께 출연한 심 후보 홍보영상을 두고, 주 5일제 시행 당시에 심상정은 정부 인사도 국회의원도 아니었는데 어떻게 주 5일제를 만드는데 역할을 했겠냐는 갑론을박들이 SNS상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 후보는 2003년 당시 민주노총 금속노조 사무처장이었다. 주 5일제 법이 만들어지기 이전, 심 후보는 교섭책임자로서 금속노조 중앙교섭에서 임금삭감 없는 주 40시간제 5일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5일제를 만드는데 심상정 후보의 역할만 있었던 것은 아니겠으나, 그의 노력 또한 중요했음은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