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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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대로 청와대를 국민에게 개방하면 연간 최소 2000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산하기관의 분석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28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문체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업무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분석 결과는 문체부 산하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내놨다. 연간 2000억원의 경제효과는 청와대 개방으로 인근 상권이 활발해진 데 따른 생산유발 효과 1490억원과 부가가치 유발효과 565억원을 더해 추산됐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는 효과는 제외한 분석 결과라고 인수위는 전했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김도식·안상훈·백경란 인수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