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자 공천 단독 신청
6·1 지방선거에 출마할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박형준 부산시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

국민의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를 진행한 결과 부산시장 후보자 공모에 박 시장이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부산 정가에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박 시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크게 앞서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 시장이 지난해 보궐선거에서 62.67%라는 높은 지지율로 당선된 데다 시장 취임 후 1년여 만에 치러지는 선거여서 현직인 박 시장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상황에서 박 시장이 홀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국민의힘에서는 박 시장 독주체제가 굳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공관위가 7일부터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밀한 서류 심사와 8일 후보자 면접을 할 예정"이라며 "심사 결과에 따라 후보를 재공모할 수도 있게 돼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박 시장이 공천을 받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