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장수군수·최영일 전 도의원도 컷오프
유진섭 정읍시장·송지용 전북도의장, 민주당 공천배제(종합)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의 6·1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후보자 검증 결과 유력 후보들이 줄줄이 쓴잔을 마셨다.

민주당 전북도당 공직선거 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기초단체장 공직선거후보자 추천 심사 결과 35명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윤승호 도당 부위원장(남원), 송지용 전북도의장(완주), 장영수 장수군수, 최영일 전 전북도의원(순창) 등 12명은 컷오프(공천배제)됐다.

경선 대상자는 ▲ 전주 우범기·유창희·조지훈 3인 경선 ▲ 군산 강임준·문택규·서동석 3인 경선 ▲ 익산 정헌율·조용식·최정호 3인 경선 ▲ 정읍 이학수·최도식·최민철 3인 경선 ▲ 남원 이상현·최경식 2인 경선 ▲ 김제 구형보·박준배·정성주·정호영 4인 경선 등이다.

또 ▲ 완주 국영석·두세훈·유희태·이돈승 4인 경선 ▲ 장수 양성빈·최훈식 2인 경선 ▲ 순창 권대영·장종일·최기환 3인 경선 ▲ 부안 권익현·김상곤·김성수·김종규 4인 경선이 결정됐다.

진안 전춘성, 무주 황의탁, 임실 한완수, 고창 심덕섭 후보는 단수 공천됐다.

이 결과에 불복할 경우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송지용 전북도의장, 민주당 공천배제(종합)
윤준병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은 "후보의 정체성과 기여도, 업무수행 능력, 당선 가능성, 도덕성 등을 고려해 도민 눈높이에 맞게 종합적으로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1∼2위를 달리던 다수의 후보가 컷오프된 데 대해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1∼2위를 했더라도 도덕성에 문제가 있거나 비리 의혹 등이 제기돼 업무수행에 지장을 줄 수 있으면 엄격한 잣대로 심사했다"고 강조했다.

도당은 늦어도 내달 초까지 경선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