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 공공서비스 부문 최우수상
대한민국 모바일 대상은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후원했다. 소비자 조사 및 심사를 거쳐 선호도가 높거나 아이디어가 뛰어난 부문별 모바일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며 2013년 첫 개최 이후 모두 70여개 서비스가 수상작으로 뽑혔다.
‘내 손 안의 법전’을 표방하는 국가법령정보 앱은 언제 어디서나 신속하고 편리하게 검색하며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높은 점수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법제처는 2010년부터 국가법령정보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행법령집 편찬·발행 기관인 법제처가 국가법령정보센터의 모든 법령정보를 스마트폰 등으로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도록 한 게 포인트다.
국가법령정보 앱은 법령과 행정규칙, 판례, 법령 해석례 등 약 470만건에 달하는 법령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총 345만 건의 누적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하는 등 활용도 높은 앱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8월부터는 전기·가스 감면 규정처럼 상위 법령에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사항을 정하도록 위임받은 공공기관 규정도 제공해왔다. 올해는 공정거래위원회·국민권익위원회·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결정문도 국가법령정보 앱에서 조회할 수 있게끔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법제처는 일상 용어나 자연어 문장으로 질문해도 원하는 법령정보를 손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법령정보 검색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더욱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완규 법제처장은 “아무리 좋은 법이 만들어져도 국민이 찾아보기 어렵다면 무용지물”이라며 “법제처는 국민이 법령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국가법령정보 앱 서비스를 확대·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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