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감에 보수 하윤수 당선…첫 도전에 초접전 승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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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구조사 우세에도 줄곧 뒤지다 개표 막판 뒤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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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대결에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6·1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하윤수(60) 후보가 당선됐다.
하 후보는 2일 오전 4시 16분 기준(개표율 99.30%) 50.84%(70만1천830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상대 후보인 현 교육감 김석준 후보는 49.15%(67만8천625표)로 아쉬움을 남겼다.
개표 막판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만3천205표, 1.69%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또 무효표인 4만2천204표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초접전 대결을 벌였다.
하 후보는 김 후보와의 표 차이가 남은 개표용지 수보다 커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전 부산교대 총장, 교총 회장을 역임한 하 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당선했다.
지난해 12월 보수 진영 후보로 선출돼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와 맞대결해 절반을 넘기는 득표를 했다.
김 후보는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부산교육 4년의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산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민선 첫 맞대결로 진행된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는 역대급 초접전 승부를 펼쳤다.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하윤수 후보가 웃었다.
52.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47.7% 예측 득표율을 받은 김석준 후보를 4.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가 줄곧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며 2일 오전 1시를 넘길 때까지 1%포인트 이하, 3천∼4천여표 차이의 초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오전 2시 개표율 60%를 넘기며 하 후보가 김 후보를 역전했고 표 차이를 계속 벌리며 승부를 결정 냈다.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운대구와 수영구에서 하 후보가 김 후보를 각각 1만1천여표, 6천여표 차로 따돌린 것이 판세를 뒤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미래교육을 완성하겠다"며 3선에 도전한 김 후보는 지난 선거 득표율인 47.79%를 넘기며 선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
맞대결에 초박빙 승부가 펼쳐진 6·1 부산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하윤수(60) 후보가 당선됐다.
하 후보는 2일 오전 4시 16분 기준(개표율 99.30%) 50.84%(70만1천830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했다.
상대 후보인 현 교육감 김석준 후보는 49.15%(67만8천625표)로 아쉬움을 남겼다.
개표 막판 두 후보의 표 차이는 2만3천205표, 1.69%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또 무효표인 4만2천204표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는 초접전 대결을 벌였다.
하 후보는 김 후보와의 표 차이가 남은 개표용지 수보다 커 당선을 확정 지었다.
전 부산교대 총장, 교총 회장을 역임한 하 후보는 교육감 선거에 처음 도전해 당선했다.
지난해 12월 보수 진영 후보로 선출돼 3선에 도전하는 김 후보와 맞대결해 절반을 넘기는 득표를 했다.
김 후보는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부산교육 4년의 막중한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산발 교육혁명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민선 첫 맞대결로 진행된 이번 부산교육감 선거는 역대급 초접전 승부를 펼쳤다.
1일 오후 7시 30분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에서는 하윤수 후보가 웃었다.
52.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돼 47.7% 예측 득표율을 받은 김석준 후보를 4.6%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개표가 진행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개표 초반부터 김 후보가 줄곧 근소한 차이로 앞서나가며 2일 오전 1시를 넘길 때까지 1%포인트 이하, 3천∼4천여표 차이의 초박빙 승부가 이어졌다.
오전 2시 개표율 60%를 넘기며 하 후보가 김 후보를 역전했고 표 차이를 계속 벌리며 승부를 결정 냈다.
교육열이 상대적으로 높은 해운대구와 수영구에서 하 후보가 김 후보를 각각 1만1천여표, 6천여표 차로 따돌린 것이 판세를 뒤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 미래교육을 완성하겠다"며 3선에 도전한 김 후보는 지난 선거 득표율인 47.79%를 넘기며 선전했으나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