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언 시장은 동해시 역대 최초로 3선 시장이다.
이번 취임식은 오전 10시부터 11시 20분까지 80분간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축하공연, 취임 선서 및 취임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시민과 기관, 사회단체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심규언 호의 첫 항해를 축하하고 화합하는 자리인 만큼 최대한 간소하고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로 큰 고통을 겪은 산불 이재민과 산불 진화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장애인과 소외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앞자리에 배치해 산불로 인한 아픔을 위로하는 등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킬 방침이다.
취임식에 앞서 심 시장은 이날 오전 9시 현충탑 참배를 참배하고 공식업무를 시작한다.
심 시장은 29일 "민선 6기부터 다져온 기본과 원칙의 신뢰행정과 튼튼한 재정을 기반으로 소득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려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 민선 8기는 더 좋은 동해, 시민의 삶이 더 행복한 동해를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심 시장은 1955년 동해에서 출생해 북평중, 춘천제일고, 한국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관동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81년 4월 7급 공채로 충북 제천시에서 첫 공직을 시작한 이후 동해시장 권한대행을 거쳐 민선 6∼7기 동해시장을 지냈으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돼 3선 연임에 성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