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제9대 경기 성남시의회에서 다수당이 된 국민의힘은 29일 3선의 이덕수(가 선거구) 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의장 후보에 3선 이덕수 선출
이 의원은 국민의힘 제9대 시의원 당선인들의 투표에서 3선의 박광순(비례대표) 의원을 누르고 의장 후보가 됐다.

이 의원은 6∼7대 시의회에서 경제환경위원장과 행정교육체육위원장을 지냈으며, 현재 당의 성남수정 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시의회는 7월 초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에서 내부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전반기 의장에 이 의원이 선출될 전망이다.

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르면 의장은 무기명투표로 선출(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되기 때문에 다수 의석(전체 34석 중 18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단일 후보를 내면 당선이 유력하다.

국민의힘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더불어민주당(16석)과 원 구성 협의를 진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