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 아베 前 총리 조의 서한…"깊은 애도"
김진표 국회의장은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피격 당한 후 사망한 것과 관련해 호소다 히로유키(細田博之)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조의 서한을 보냈다.

김 의장은 서한에서 "대한민국 국회와 국민을 대표해 깊은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건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는 만행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역대 최장수 일본 총리로서 30여 년간 국회의원으로서 의정에 힘써온 아베 전 총리의 공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NHK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선거 유세를 하던 중 산탄총에 맞아 쓰러져 심폐 정지 상태에 빠졌다.

이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목숨을 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