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고민정, 김건희 비판 넘은 혐오…스토킹 적당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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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김건희, 해외 같이 가야 하나"
진중권 "김정숙은 혼자 타지마할"
진중권 "김정숙은 혼자 타지마할"
진중권 광운대 교수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의 해외순방 동행에 "꼭 같이 가야 하냐"고 밝힌 것을 두고 "비판을 넘어 혐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지난 14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싫든 좋든 김건희 여사는 이 나라의 영부인이고 영부인에겐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이 역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 혐오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따져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도 과거 외교를 빙자해 해외 유명 관광지란 관광지는 모두 돌아보신 바 있다"며 "김정숙 여사는 심지어 대통령 없이 혼자서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 거기에도 꽤 많은 예산이 소모됐을 텐데, 거기에 무슨 목적이 있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세비 받아쓰며 이런 사소한 것들이나 붙잡고 스토킹하는 모습, 많이 없어 보인다"며 "적당히 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최고위원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김 여사가 꼭 동행해야 하냐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길에 오른다.
고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꼭 같이 가야 하냐"며 "그냥 가는 건 아니셨으면 좋겠다. 외교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해외순방에는) 꽤 많은 예산이 소모된다"며 "UN 총회의 경우 영부인 프로그램이 또 따로 있는데, 그 안에서 혹시나 사건·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은 장식품이 아니다"라며 "동포들을 위로한다든지 뭔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 김 여사에 대한 의혹들이 너무나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어 눈초리가 그저 따뜻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진 교수는 지난 14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싫든 좋든 김건희 여사는 이 나라의 영부인이고 영부인에겐 수행해야 할 역할이 있다"며 "이 역할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비판을 넘어 혐오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 교수는 "따져보면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도 과거 외교를 빙자해 해외 유명 관광지란 관광지는 모두 돌아보신 바 있다"며 "김정숙 여사는 심지어 대통령 없이 혼자서 타지마할을 방문하기도 했다. 거기에도 꽤 많은 예산이 소모됐을 텐데, 거기에 무슨 목적이 있었겠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이 세비 받아쓰며 이런 사소한 것들이나 붙잡고 스토킹하는 모습, 많이 없어 보인다"며 "적당히 하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 최고위원은 전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의 해외 순방에 김 여사가 꼭 동행해야 하냐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8일부터 5박 7일간 영국·미국·캐나다를 순방길에 오른다.
고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꼭 같이 가야 하냐"며 "그냥 가는 건 아니셨으면 좋겠다. 외교에는 반드시 목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해외순방에는) 꽤 많은 예산이 소모된다"며 "UN 총회의 경우 영부인 프로그램이 또 따로 있는데, 그 안에서 혹시나 사건·사고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은 장식품이 아니다"라며 "동포들을 위로한다든지 뭔가 하나쯤은 있어야 하는데, 김 여사에 대한 의혹들이 너무나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어 눈초리가 그저 따뜻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