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감사원 업무 관여, 법에 안맞고 시간 여유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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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을 하고 있다. 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438358.1.jpg)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 회견에서 "유 총장이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가 대통령이 전날 언급한 '감사원의 독립성'과 배치되는 것이라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같은 자리에서 "감사원은 헌법 기관이고 대통령실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그런 기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이 뭐라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한 바 있다. 그러나 5일 유 총장이 이 수석에게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감사 관련 대응을 보고한 장면이 언론에 포착되자 야당은 “감사원의 배후에 대통령실이 있음이 드러난 것” 주장했다.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국무회의장에서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에게 보낸 문자가 언론에 포착됐다. 사진에는 '이관섭 수석'을 수신자로 "오늘 또 제대로 해명자료가 나갈겁니다. 무식한 소리 말라는 취지입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438513.1.jpg)
한편 윤 대통령은 자신과 김건희 여사를 풍자한 만화 '윤석열차'를 두고 '표현의 자유' 논란이 일고 있는 데 대해 "그런 문제는 대통령이 언급할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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