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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5월 20일로 예정된 고3 등교개학을 예정대로 추진합니다. 초·중·고교 1~2학년의 등교개학 역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태원 클럽발(發) 코로나19 재확산이 학원가로 번지는 상황이긴 하지만, 학사 일정 추가 연기는 어렵다는 이유입니다. 등교를 더 미루면 현 고3 수능 준비 일정이 더 빠뜻해지는 탓입니다. 반면 등교 강행을 우려하는 학생·학부모, 시민사회 불안도 큽니다. 수능일정을 한달 정도 미루더라도 코로나 재확산세가 꺾일 때까지 좀 더 지켜봐야한다는 반론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수능 시험일을 최대 한 달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고3 대입 준비 시간은 늘려주고, 코로나19 재확산세도 누그러뜨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미 두 달 넘게 연기된 등교개학, 20일 해야할까요, 아니면 더 미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