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문정 '올림픽훼밀리타운' 올해 초 가격으로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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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올림픽훼밀리타운’ 아파트 매매가가 3~4개월 전 실거래가격 수준으로 내렸다.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84㎡B는 11억9000만~12억3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 2월 12억4500만~12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었다. 당시 호가보다 5000만원 이상 내렸다. 1월 실거래가는 11억9000만원이다.84㎡A는 지난 3월 13억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시세가 내려 지난 2월 실거래가격(12억4000만~12억6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일부 소유자들이 13억원 이상에 매물을 올리기도 했지만, 수요자들이 찾지 않는 가격”이라며 “기준층 시세는 꾸준히 약세를 보이며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올 들어 준공 30년차로 접어들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폭등했었다. 지난해 5~6월에는 같은 주택형이 9억원 선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11억5000만원, 2월에는 12억5000만원으로 시세 상승폭이 가팔랐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를 발표한데다, 지난달 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거래 직격탄을 맞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올림픽훼밀리타운 전용 84㎡B는 11억9000만~12억3000만원 선에 매물이 나와 있다. 지난 2월 12억4500만~12억5000만원에 실거래됐었다. 당시 호가보다 5000만원 이상 내렸다. 1월 실거래가는 11억9000만원이다.84㎡A는 지난 3월 13억원에 거래됐으나 지금은 시세가 내려 지난 2월 실거래가격(12억4000만~12억6000만원)에 물건이 나와 있다. 인근 A공인 관계자는 “일부 소유자들이 13억원 이상에 매물을 올리기도 했지만, 수요자들이 찾지 않는 가격”이라며 “기준층 시세는 꾸준히 약세를 보이며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단지는 올 들어 준공 30년차로 접어들면서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해 말부터 가격이 폭등했었다. 지난해 5~6월에는 같은 주택형이 9억원 선이었으나 지난해 말에는 11억5000만원, 2월에는 12억5000만원으로 시세 상승폭이 가팔랐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지난 3월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를 발표한데다, 지난달 초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가 시행되면서 거래 직격탄을 맞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