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구로구 구로동 440일대 보광아파트 재건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11일 업체선정을 위한 조합원 투표에서 194명중 166명의 찬성을
얻어 나머지 4개 건설업체를 제치고 재건축사업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보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기존의 5층, 9개동 340가구의 아파트를 헐어내고
23~43평형 721가구와 상가 등을 짓는 것으로 오는 98년 5월 착공돼 2001년
2월 완료된다.

현대건설은 보광아파트 재건축사업에 약 600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조합원 지분을 제외한 381가구는 98년 7월 분양할 방침이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