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소라아파트 재건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소라아파트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최근 주민총회를 열고 삼성물산 주택부문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79년에 준공된 이 아파트는 현재 12층의 4개동 5백61가구(33,47평형)로 이뤄져 있다.

재건축을 통해 38평형 96가구와 43평형 3백54가구,58평형 1백29가구 등 모두 5백79가구가 새로 들어서게 된다.

9천8백평 부지에 2백70%의 용적률을 적용,15~18층의 11개동으로 건립된다.

추진위는 서울시가 입법예고한 도시계획조례 시행에 앞서 오는 6월말까지 건축심의를 받는다는 목표로 재건축사업을 추진중이다.

2001년 8월 착공해 2003년 12월 입주예정이다.

현재 33평형 시세는 2억3천만~2억4천만원,47평형은 3억8천만~4억원 선이다.

33평형 소유자가 재건축후 43평형을 배정받으려면 1억9천만원 정도를 추가부담해야 한다는 게 조합측의 설명이다.

소라아파트는 지하철 방배역에서 예술의 전당 방향으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

주변에 우면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신중초등 상문고 등이 가까이에 있어 교육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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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희식 기자 hssohn@k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