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살고 있는 교포들이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한 '반포자이'단지의 미분양 물량 26가구를 사들였다.

시공업체인 GS건설 관계자는 "지난 17,19일 미국 뉴욕과 뉴저지에서 열린 아파트 투자 설명회에서 26채가 가계약됐다"며 "원화가치 급락으로 교포들이 강남권 고급 아파트에 매력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25일 밝혔다. 반포자이는 3410가구의 대단지로 지난해 6월 559가구가 일반 분양됐으나 일부 당첨자들이 계약을 포기해 미분양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