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한 신구건설이 재건축 아파트를 수주하며 재기에 나섰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신구건설은 최근 인천 옥련동 송학둥지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삼익건설을 제치고 시공권을 확보했다. 대지 6809㎡인 송학둥지아파트는 재건축 후 지상 20층 2개 동,206가구 아파트 단지로 변신한다. 공사금액은 240억원이다. 신구건설은 올 수주 목표를 500억원가량으로 잡고 연말까지 한두 건의 재건축 사업을 추가로 수주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